들어가며: 몇 주 전에 므비보셋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그 이야기의 후편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놀라운 은총을 베풀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으로부터 놀라운 은혜를 므비보셋이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은 살아가는 모습이 달아야 합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은혜를 받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므비보셋의 경우를 통해서 은혜 받은 자답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고 우리도 은혜 받은 자답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 속으로

1.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되고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므비보셋이 마중하러 나왔습니다. 다윗을 만났을 때 므비보셋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24)

※ 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주기 위해서 고난을 당한 것입니다. 다윗의 고난에 대한 므비보셋의 자세를 보면서 주님의 고난에 대한 나의 자세와 관련하여 어떤 도전을 받게 됩니까?

2.다윗은 므비보셋에게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라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해서 므비보셋은 무엇이라고 답변했습니까?(25-27a)

3.므비보셋은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윗의 처분에 맡겼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27b-28, 삼하 16:1-4)

4.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시바와 밭을 나눠가지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명령을 받은 므비보셋은 무엇이라고 답했습니까?(30)

※ 은혜를 받은 사람은 자기중심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삶의 목적, 돈의 사용,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에서 나는 얼마나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정리하며: 배은망덕(背恩忘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받은 은혜를 저버리고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배은망덕해서는 안되는데,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배은망덕하게 살아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은혜가 은혜되는 삶,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아름다운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